5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아직 어린이 주인장 지여입니다


서른살 어린이 ㅋㅋㅋㅋㅋ징그러 -_-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그냥 넘어갈순 없잖아요?

뭐 이거 다음날 감질맛나게 6일하루 더 근무해야하는데~ 할껀 없고

그래서 대학동기이자 회사친구인 김양과 함께

또 금정산에 갔습니다 ㅋㅋㅋㅋ

왜 '또'냐구요..나름 등산을 가긴가는데 매번 금정산;;금정산
사실 전에 백양산 한번갔었는데~ 거긴 좀 힘들더라구요 시간도 살짝 오버고..

금정산이 우리의 저질체력엔 젤 좋은거 같아요~

올라가서 좀 먹고 마실걸(?) 사려고 지하철타고 김양만나러 가는데
캬~~~ 지하철에 온통 등산복과 등산화의 물결~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등산좋아하는거 같아요~
마치 유럽사람들이 틈만 나면 요트타러 가는 것과 같달까요?


우린 해양레포츠보다는 육지레포츠~
뭐..소득의 차이라고 보기엔..우리나라가 등산하기에 좋으니까~라고 말하고 싶어용



김양차로 금정산 갈때만 해도 좀 황사끼가 있었는데
산에 가니 와~~하늘은 원래 하늘색인겁니다..응?ㅋ


첫번째 휴식_빵먹기..
치즈모닝빵이 여러개~

한개 먹고나니 또 내미는 김양..
"이거 다 먹고 갈꺼야?"
했더니

그런걸 왜묻냐는 듯 덥석 줍니다 ㅋㅋ 그냥 또 다먹습니다 ㅋㅋㅋ




아 이쁩니다 이뻐~ =)


등산하는 아저씨들~ 저 지팡이있으면 등산할때 진짜~ 편하거든요

집에 가서 부모님이랑 등산할땐
엄마지팡이 아빠지팡이 다 뺐어서
제가 양손에 집고 가는 나는 저질체력 불효녀;;;ㅋ



김양입니다
등산복 협찬:김양어머니(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노여사님^^)






김양 미안 ㅋㅋㅋ 여긴 내 블로그니까요~







나는 이렇게 편집 =) ㅋㅋㅋ

김양 너도 니블로그엔 니맘대로 해라.......ㅋ




이번에는 범어사에 차를 대고
(범어사내 주차증도 가지고 있는 능력쟁이 김양!!)
범어사 오른쪽 길로 올라가보았습니다~

항상 범어사 왼쪽길로 갔는데
그랬더니 글쎄
고단봉 뒷편이 나오는게 아닙니까? ㅋ
항상 보던 고단봉 모습이 아니어서
마치 다른산에 온것같다며

둘이서 호들갑을 떨었습니다~

이때쯤 그런 얘기를 한것 같아요

사람도 어느 상황에 어느 자리에 어떤 모습을 처음으로 봤냐에 따라서
우리가 그 사람은 평가하는게 천차만별일꺼라고..

뭐 사실 나에게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
나에게 나쁜 사람은 나쁜 사람이잖아요~

아 기억나네요

제가 이렇게 말했드랬죠

"악마가 있는데 너무 한날은 기분이 좋아서
누군갈 도와준거야..그럼 도움받은 사람은 그 악마가 천사이지 않을까"



뭐 등산하다보면 이런 시덥잖은 얘기도 하게 되는거죠 ^-^;;;







꽃이름은 모릅니다~
 피치못할 사정(!!)으로 못온 우리 바가지양이 있었다면 알까나~





주인장 머리가 산발이네요~ 파마한지 얼마 안됐는데 -_-



날씨가 덥더군요
 
바람막이=땀복~ 의 공식이 성립된 날;;;


ㅋㅋㅋ 등산할 때 우린 생탁을 빼놓지 않습니다~

"친구가 좋죠?" (->부산사람만 알것 같은 ㅋ)



오니기리와 이X동에서 사온 주먹밥과
압력솥에서 수번 구워낸 달걀~ 마치 찜질방에서 먹는 그맛!!! ㅋ


진짜 쫀득쫀득하니 맛있습니다.
협찬: 김양 외숙모?ㅋ






다른길로 가다보니, 정말 이날은 새로운 모습의 금정산을 자주보았습니다~






이런곳도 나오고~~~


내려와서 다시 범어사로 들어가 돌아왔다는

아주 건강한 어린이날의 하루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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