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늦은 포스팅입니다~ㅎ

2012년 마지막 날이네요, 아직 올해 포스팅 해야지 하고 놔둔 사진이 많은데,,

그중에서 가장 애착이 가는(!) ㅋㅋㅋ 가장 하고 싶은 포스팅 올해 마지막으로 남깁니다.

그것은 바로! ㅋㅋ 맛집 포스팅!!! ㅎㅎ
전에 서울 출장 잠시 갔을때 저녁에 가보았던 진.짜. 맛.집.!


서울 친구들이 가끔 말해서 오..가보고 싶은데 라고 생각만 했는데 드디어 가보게 되었어요 ㅎ

오렌지색 큰 글씨가 눈에 띄는 큼지막한 요 간판이 시선을 끕니다...
"어서와!!!"

 

동대문 청평화시장에서 조금 걸어가니까 나오는 본고향맛집

 

친구 말로는 특등급인 1++(투플러스) 등급 한우를 맛볼 수 있는,
요 근처에선 정말 몇 안 되는 집들 중 하나라고 해요

저도 가끔 고깃집을 찾지만.. 이 집 한우 먹어보곤 서울 오면 여길 꼭 다시와야겠단 생각을..ㅠ
특등급 한우를 정말 제대로 먹고 왔습니다.


앗. 우리가 간 날은 금요일ㅠ 아쉽지만 다음 기회에~ 꽝~ ㅋ

 

요렇게 앉을 수 있는 식탁 테이블도 있고~ (외국인들 데리고 갈때는 꼭 체크해야하는 사항입니다 애들 룸에 앉히면 나중에 못일어서더라구요 ㅠㅡㅠ 안습...)

 

 

편하게 앉을 수 있는 요런 룸도 있네요~


보통 시장 주변의 가게들 인테리어 큰 기대하기 힘든데 ㅎㅎ
그래도 여긴 나름 깔끔하네요.
우리는 먼저 예약을 하고 갔기에 저 룸 테이블로 고고~

메뉴판 보니 특등급 한우가 이정도 가격이면 저렴한 편이라고 해요 (전 세상 물정 몰라서.. ㅋㅋ 하하)


반찬 나왔네요~
일단 재료들 자체가 신선해서 좋았어요~ 하나하나 정성 들인 느낌이 굿.

 

전투 준비 완료!! 아... ㅋㅋ 고기 먹을 준비 완료ㅋㅋ



일단 여기서 젤 잘 나간다는 꽃등심부터.

생등심도 나왔습니다~

 

 

지글지글~

소고기는 육즙이 적당히 살아있을 때 먹어야 제맛이죠~

한 입 넣으니까 입 안 가득 꽃등심의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의 향이 제대로 느껴집니다..!!

양파 절임과 함께 고기를 먹고 있으니까

친구가 , 이건 이렇게 먹는거야하며 보여주네요. 서울 사람들~ 달라요~ ㅋ

생고기 자체의 맛이 그대로 느껴지는 고기, 쌈을 안 해먹는 게 더 맛있다는..! 

또 나온 메뉴. 차돌박이와 갈비살. 하악하악...ㅋ

한우는 다르네요. 식은 후에 먹어도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함이 유지되는 것이..!

먹고 먹고 또 먹고.. 진짜 배부르게 먹었지만 빠질 수 없는 마지막 코스, 냉면! 냉면 안먹음 고기 먹었다고 할수가 없죠 ㅋ

제가 좋아하는 비빔냉면, 새콤달콤한 양념이 진짜 맛있었습니다~ 

정말 배부르게 먹고 기분 좋게 가게를 나서는 길..

들어올 때는 (배가 고팠던 지라ㅠ) 미처 보지도 못했던 오픈 주방과 계량기..

왠지 이런 주방은 정직함이 느껴저서 좋더군요. 흠흠..

 

이 집 고기, 사실 무엇인가 (불고기 브라더스의 그 달달한 양념처럼) 매력적으로 확 당기는 맛은 아니지만, 확실히 한우 마니아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 않을 것 같은 담백한 매력이랄까요..

 

진.짜. 한.우.가 그리운 날, 추천합니다.

이리로 어서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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