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어렸던(?) 2005년..
나는 대학교 4학년이었다.

이미 취업이 확정되어서 마음이 뿌듯뿌듯했던 그 시기..

울산에 스타벅스가 없었던 그 시기-> 엥?

그 당시 우연찮게 알게되어 친해졌던 한 아저씨(완전부자;)께서 물어셨다

"지윤아, 스타벅스가 뭐냐?"

"세계적으로 유명한 커피점이에요"

"나 그거 함 해보라고 제의가 들어왔는데 너 거기서 매니져로 일할래?"

"....?"


인생에 기회가 3번이 온다던가..

그 시절, 나는 그게 어떤건지 몰랐고 거절을 했다..

내년 30을 앞둔, 또 회사 생활 4년차의 지금의 나는 아마 그런 제안을 받았으면,
생각도 안하고 okay를 날렸을텐데..


바로 이런 표정으로 말이다~











왜 갑자기 이게 생각이 났냐구?

그 아저씨도 가끔씩 요새 지인들께 회고를 한단다.

내가 지윤이란 아이가 참 괜찮아서~
걔만 오케이를 했으면 울산 스타벅스는 내가 냈을껀데 말이지..





인생이.. 이래서 재미있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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