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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괜찮은 영화였죠_
언제 한번 꼭 봐야지 하던 영화였는데,
친구의 영화하드를 빌려서 보게 되었습니다.
언제나 그랬지만 정재영씨가 나오는 영화는 믿고 보게 되요
<김씨표류기 예고편>
정재영씨의 천연덕스러운 연기
이번에도 좋았습니다~^-^
눈물의 집념의 짜파게티 끓여먹기..
정말 여럿 쓰러졌을껍니다.
우연찮게 발견한 짜파게티 스프.
새똥을 모아 그 속에 혹시 있을 씨앗으로 농사를 짓고, 열심히 가꾸어 추수를 하고
그것으로 반죽을 빚어 면을 만들고, 그리고는 끓여서 그 스프에 비빕니다..
눈물의 짜파게티를 먹게되죠.. (그리고 찾아오는 공허함_)
중간에 정려원의 뜨거운 짜장면 배달 공세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뿌리치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돌진하는
어쩌면 정재영씨는 그 짜파게티에 대한 열망이 정말 삶의 목표였을지도 모르죠..
무언가 붙잡지 않으면 안되는 그런 절망적인 인생의 한가운데에서..만났을 빛과 같은 소원.
그리고 정려원에게 정재영을 만나는 것이 그 빛과 같은 소원이었겠죠
김씨표류기..
그 뒤가 궁금해지는 영화_
그래서 그들은 지금 어떤 빛을 쫓아가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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