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수련 효과, 명상은 나를 나답게 살게 해주는 시간
명상을 시작한 지 벌써 23년이 흘렀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변함없이 나의 삶에 자리 잡고 있는 것은 바로 '명상'이다. 처음 시작은 단순했다. 학창 시절, 마음이 복잡하고 감정이 오르락내리락하던 어느 날, 우연히 이 명상을 하신 분의 책광고를 신문에서 보고 그 책을 읽게 되었다.
그 책은 마음수련 명상을 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변화를 경험했는지에 대한 이야기도 담고 있었는데, 그때는 그런 큰 변화보다도 그냥 내 마음 한번 편해보고자 일주일만 해보자 하고 시작한 것이 계기였다. 하지만 그 순간부터 명상은 단순한 취미나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넘어, 내 삶의 방향을 바꿔주는 큰 축이 되었고, 올해로 23년에 이르게 되었다.
명상의 가장 큰 매력은 ‘마음이 가벼워진다’는 데 있다.
일상에서 겪는 수많은 감정들, 특히 짜증, 불안, 후회 같은 감정들을 잠시 내려놓고 나 자신을 바라보는 시간. 처음엔 집중하기도 힘들고, 잡념이 많아 쉽지 않았지만, 매일 짧게라도 시간을 내어 나를 돌아보는 습관이 쌓이니 놀라운 변화들이 일어났다.
가장 먼저 달라진 건 인간관계였다.
예전엔 상대방의 말에 쉽게 상처받고 감정을 꾹 참곤 했는데, 명상을 꾸준히 하다 보니 감정을 조금 거리를 두고 바라보게 되었고, 표현해야하는 일에는 표현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어떤 사람과 잘 맞고 또 안맞는지도 명확하게 알게 되었다. 건강한 인간관계를 아직도 배워가고 있는 중이긴 하지만, 소중한 인연들과 아주 깊은 유대감을 가지게 되었고 이 몇 명의 인연으로 삶이 얼마나 풍요로워질 수 있는지를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또한, 명상은 나에게 ‘내면의 나’와 소통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
내가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무엇이 나를 힘들게 하는지, 겉으로는 보이지 않던 내 마음의 속 이야기를 듣게 되면서 스스로를 이해하고 보듬는 법도 배우게 됐다. 그 덕분에 불안정했던 자존감도 조금씩 회복될 수 있었다. 가장 중요한 관계는 나와의 관계가 아닐까?유난히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는데 돌아보면 정말 나답지 않았던 시기였다. 얼마나 나와 맞지 않는 옷을 입고 있었는지를 알게 되니 왜 그 시간이 그렇게 힘들었는지가 이해가 되었다.
현대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수많은 정보와 자극 속에서 우리는 종종 길을 잃는다. 그럴 때마다 나는 다시 ‘명상’으로 돌아온다. 깊게 숨을 들이쉬고, 눈을 감고, 지금 이 순간의 나를 바라본다.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차분해지고, 현실을 받아들일 힘이 생긴다.
누군가 내게 “명상이 뭐가 그렇게 좋으냐”고 묻는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하고 싶다.
“명상은 나를 나답게 살게 해주는 시간이고, 내 삶의 중심을 지켜주는 버팀목입니다.”
메타인지가 중요한 시대다. 메타인지란, 남의 지시 이전에 스스로 자기 생각·평가에 대해 생각하는 능력을 말하는데, 갈등 관계에서 이 능력이 발휘될 경우 반성, 사과, 화해 등이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고, 메타인지가 전략적 사고와 합쳐 이상적으로 발휘된다면 그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할 수 있다.
앞으로도 나는 계속 이 마음수련 명상을 할 것이다. 이 소중한 습관이 나의 삶을 지탱해주는 또 하나의 축이 되어 줄 것을 알기에. 마음이 복잡하거나 삶이 혼란스러울 때, 누군가에게 명상을 권해주고 싶다.
작은 시작이, 아주 큰 평화를 가져올 수도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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