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ㅋㅋㅋ 올해 1월의 여행입니다..
암튼 사진 보다가 뜬금없이 8월.. 태풍 뎬무가 지나가고 나서 이 더운날 올리는 1월의 여행_
지금 올리는건...지금 생각나서 -_- 대박!! ㅋㅋㅋ (그래 나 요즘 이렇게 산다 ㅋㅋㅋ)
경주가 고향인데도 우린 경주로 여행을 갔죠
(경주가 좋죠~ㅎㅎ 생탁 cf version..부산사람들만 알겠구나;)
경주 초당방이라고 치면 나오는 여기
http://www.chodb.com/
뭔갈 보고 있었는데 뭔지 기억 안남 ㅋㅋㅋ
여기 메주방에 갔는데 다행히 메주띄우는 시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메주냄새는 안나더이다 ㅋ
어찌나 후끈후끈 불을 넣어주는지 아주 좋아했더라는
나중엔 문열고 잤어요;;;고마워요 주인장님
이거 초당방 광고같은...
식당은 따로 되어 있어서 거기서 고기 구워먹고 옆에 고기 고워먹는 한단체(친척들끼리 온것으로 사료되는)들에게
갖은 야채를 빼앗기며 ㅋㅋㅋㅋ (어찌나 아줌마도 아니고 아저씨들이 능글맞게 야채를 냉큼 가져가시는지 에유~맛있으셨쎄요~)
암튼 맛나게 저녁+알코오~올도 먹었드랬죠
아 저녁을 먹기전 우리는 산책을 갔습니다
동네 마실이죠~ㅎㅎ
선희와 영쥬군요!
가다가 독특한 집을 발견했습니다. 지붕이 거꾸로 되어 있는 이 민박!
웰빙하우스 들목이라 되어 있군요! 혹시나 해서 찍은ㅎㅎ
수진인 언제나 인증샷 ㅋㅋㅋ
입구에 있던 예술(!)품 ㅋㅋㅋ 옆에 손잡이가 있는데 당기면 메롱~합니다 ㅋㅋ
선희 아바타? ㅋㅋ 그래도 사진은 줄였다~~
이쁜 거시기도 있길래...한글단어가 생각이 안나요
1개국어라도 잘해야할텐데 ㅜ
주인장 아저씨가 혼자 젤 윗방에 계시다가 우릴 발견하고는 젤윗방..즉 지붕이 거꾸로 된방으로 우릴 초대하셨습니다
여자 다섯이니까 용감하게; ㅎㅎ
들어가니 온통 바닥이 십원동전으로
십원짜리 동전냄새 아시죠? 끄응...
하지만 주인 아저씨는 엄청 보온단열에 좋다며~자랑을 계속 하셨습니다.
이랬던 집을 사서 저렇게 고치신거래요
집 곳곳의 장식품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네 아저씨는 미술하시는 분이라 하시더군요
가끔 경주와서 쉴려고 집을 지으셨고, 민박은 뭐 있음하고 없음 안하고 ㅋㅋ 와 부러운 인생 -_-
그 젤 윗층에서 내려다본 그 들목 집의 풍경입니다
저기 첨성대처럼 생긴건 화장실!! ㅋㅋ
외국인 한명이 묶고 있더군요 ->당신은 이 집을 어찌 알았느뇨! 능력자!!
그집을 나와 산책을 계속 했습니다..수진인 저 부잣집 아씨인냥 찍어달라 했지만 추워서 떨고있는 그지..는 아니고 ㅋㅋ
암튼 귀여운 우리 토끼수진이 ㅋㅋ
ㅋㅋ 더 동네를 돌다가 겪은 에피소드 하나!!
어떤 집앞에 할머니가 서성거리고 계신겁니다~ 우리 또 인사성 좋은 경주 처자들이 "할매 안녕하신교~"인사함 날려드렸더니
"이노무 망념든 영감이 빨래널러간 사이에 문을 잠그고 어딜 갔어~"하시면서 역정을 내시는겁니다..
언제돌아올지도 모른다고 하시길래
"다른 문은 없어요?" 하면서 같이 집 한바퀴를 돌아보니..
부엌으로 딱 수진이만 들어갈수있는 크기의 창문이 보였습니다.
또 남의 어려운 일을 꼭 도와야 하는 오지랖넓은 경주처자들..
수진을 번쩍 들어서 그 창문에 머릴 집어 넣었는데
"누군교!!!! 누군데 남의 집에 들어오는교~"
하면서 집안에 할아버지가 막 화를!!
허거덩~ 하고 수진이를 뺐는데!!
그렇습니다..집안엔 할아버지가 계셨습니다..
나오신 할아버지
"이 할매가 망령이 나서 저래 오락가락 한다~"
ㅋㅋㅋ 무슨 시츄에이션..암튼 우린 진짜 엄청 웃으면서 왔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중 누가 망령이 든 지는 끝까지 알수없는 미스테리!! 암튼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세요~
아직도 경주처자들 사이에서 회자되고있는 시트콤 씬!
방에 돌아와서 열심히 보드게임!하고 뻗고 ~ ㅋㅋ
마지막 인증샷! 영쥬 차위에 올려놓고 타이머누르고 얼른 뛰어와 찍은 ㅋㅋ 어렵게 찍은 마지막 사진
1월의 여행이었습니다.. ㅎㅎ 아주 먼 얘기 같네요
이번에 시집가는 영주_ 첫스타트를 끊습니다~
그 다음엔 지빈이~ 하나씩 가네요~ 그래도 자주 보쟈~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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