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_

나에겐 엄청나게 생소한 단어; ㅎ

 

대학동기모임 J.J.Ler (찌질러:애인이 없어서 주말에도 한가한 동기들의 모임ㅋ)가 연극을 보기 위해 다시 한번 뭉쳤다! 

 

지난 모임은 백양산 등반이었나? 지지~난 모임인가? ㅎ 
☞ 2009/11/27 - [일상/일상다반사] - 일상다반사_JJLer 2009 04 05 백양산 등반

사실 이날 한명의 찌질러가 참석을 못했다. 찌질하게도 잘 다니던 유수 중공업을 때려치우고, 집에서 아버지 일을 돕기 위해(->절대 아버지 일 돕는게 찌질하진 않다!) 부산에서 울산으로 거처를 옮겼기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다.

뭐 여담이지만 알고보니 이 찌질러가 엄청난 부자였다는.

 

그래서 우리 찌질러 중에는 찌질하게도 회사에서 짤리면 이 숨겨진 부자 찌질러의 운전기사, 집사 등을 꿈꾸며 회사 생활을 즐기고 있는 찌질러가 있다는 후문도 들린다 ㅋㅋ

 

찌질하게도 이날 연극을 계획한 이도, 함께 하기로 한 찌질러들도,

 

연극을 보러 들어갈때까지 우리는 이러한 대화를 나눠야 했다

 

"뮤지컬? 연극?"

"모르는데 -_-"
"우리중에 누가 알지?"


캬~ 뭐 이렇다.

인생 뭐 있나~ 그냥 잼있게 보면 그만이다!

 

연극을 보기 전 저녁을 먹기 위해 열심히 남포동 일대를 헤매었다.
찌질러의 기본은 우유부단함이기에,
우린 우유부단하게도 저녁식사를 하기 위한 식당을 정하기 위해 남포동 일대를 걷고 또 걸었다 -_  - )

 






여기도 갔다가~ 저기도 갔다가 ㅋㅋ

가다가 만난 이쁜 커피집 @-@


드디어 갔던 이곳_

이날 단 한명의 남자 자칭 '짐승' 찌질러는 (조선소 현장 기사로 일하고 있는 공기사 찌질러는 이날 샤워도 못하고 정.말. '짐승'컨셉으로 남포동에 나타났다!!)
분명 이 식당이 맛있는 곳임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 쎈 여자 찌질러들에게 구박을 당할까, 소심하게 말하지 않다가

뒤늦게 우리를 식당 마루이로 데려갔다 ㅋ




밖에 친절하게도 요런 판이 마련되어 있어서 보고 선택하여 들어갈 수 있었다.




찬조된 각쟁이의 손~ㅎㅎ 돈까스 소스를 만들어야 한다!! 어떻게?!


요렇게! 드레싱이 진짜 맛있었다~


요건 마루이 정식


각쟁이가 먹었던 알밥 -> 비추천 ㅎㅎ -_-


요건 꼬글이가 먹었던건데 제목이 기억이 안난다, 암튼 괜찮았던 메뉴~


먹다말고 다시 한컷더~ 맘에 들었단 말이지~ ㅎㅎ
마루이 조리사들은 모두 유수 호텔 조리장으로 있다가 오신 분들이라고 하는데~
음~음~암튼 음식들이 보통이상이었다~


든든하게 먹고 다시 연극보러 가는 길
또 괜찮은 카페를 만났다~ 보통 사진을 찍으면 실제보다 좋은데 여기는 사진이 되려 별로인 것 같다.
분위기가 따뜻한게 정말 이쁜 카페였다~

이거 뭐.. 연극본 이야기인데 이런 다른 사진들만 ㅋㅋ
자 이제 연극사진들~


연극을 보러 아주 입구인지 모르게 되어 있는 입구를 통해 올라갑니다
젤 뒤에 자칭 '짐승' ㅋㅋㅋ 우리 공기사가 올라가는군요


정말이지 간판하나 없는 입구를 올라가면
부산은행 조은극장을 만나게 됩니다~



라이어 3탄도 곧 봐야 하는데요~


국도 & 가람 예술관 영화축제 브로셔인데 너무 이뻐서 한컷~

밑에서부터는 무대 사진~
역시나 연극하는 동안은 사진을 못찍으니까.. 섭섭한 마음(?!)에 무대사진만~ ㅎ

70분간의 연애를 보러 들어가기 전에,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포스트잇에 적게 된다.
나중에 연극이 끝나면 86년생(?) 배우의 추첨을 통해 뽑히고, 소정의 선물을 받는데

이날 마치고 나서 두개의 사연이 한 부부의 이야기였다는, 그래서 괜히 모두들 감동했었다는_:)




우리 바가지양~(개인의 취향님) 표정이 살아있다~ ㅎㅎ 너 얼굴 팔렸어~ ㅋㅋ


자 우리가 인물이 훤하다는건 절.대. 아니고~ 누가 관객이고 누가 배우일까요?! ㅋㅋ


어맛!

앗 서핑하다가 찾아낸 배우들의 사진이다 ㅋㅋ
왼쪽 남자분만 바꼈나보다~ 젤 오른쪽이 86년생이라 우기셨던(죄송; 믿기지가 않아서;) 그분 ㅎ


요거이 마지막 인증샷? ㅎㅎ


아무튼 J.J.Ler의 연극 관람기(!)

여기서 끝~~

누가 끝이래!! 따~~라라라라~~(왕비호 버젼~)
ㅋㅋ -_- 썰렁하다

아무튼 우리는 배우들과 사진을 찍고 나와서 차를 한잔하고~
헤어졌다. 다음 연극은 언제볼까 하는 시시 콜콜한 얘기나 하며..

다음 연극은 12월에 보기로 했다. 그날은 또 어떤 우유부단한 일들이 일어날까..ㅎ

'일상 > 일상다반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얼떨결 득템 노스페이스 잠바  (2) 2009.11.28
12월 2일 일본출장가요  (0) 2009.11.28
티스토리 이사왔어요~  (0) 2009.11.27
님이라는 글자에 점하나만 찍으면  (2) 2009.11.24
일단_ 시작은 하였으니  (0) 2009.11.19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