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있는 학생들 부럽다아~ 사회에 나와보니, 진짜 우리도 방학있으면 안되나 그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ㅎ 이번 방학에도 역시 마음수련 대학생 캠프 진행됩니다.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참가신청 페이지로 넘어가요~ :^)
마음수련 대학생 캠프 자체가 좋은건 이젠 두말하면 입아프죠 ㅎㅎ
마음이 가벼워지고~ 마음이 밝아지니까 얼굴도 몸도 밝아지는~!
마음수련을 하고 나서, 이 마음수련 대학생 캠프가 생겼을때 도우미로 참여했어서 그런지, 이번엔 얼마나 왔나~ 얼마나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마음에 그 궁금증을 해소하고 더 가벼워졌을까 챙겨보게 되요~
또 매번 대학생 친구들이 만들어내는 홍보물이 너무나 참신해서 궁금하기도 하다는^-^
이번엔 잡스군요!
진짜네요~ 사실 잡스도 풀지못한 인생 퀴즈~ 사람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지금 궁서체야 심각하다구!! ㅋ
사실 고등학교 졸업할땐, 대학교만 들어가면 다 끝난거처럼 살지만, 또 막상 대학교에 들어가면 또 다른 미래가 또다른 상황이 펼쳐지고, 방황도 하게 되죠. 전 그랬어요 ㅎ 진짜로
그러다보면 원론적이고 궁극적인 질문들에 봉착하게 되었던거 같아요,
가령 예를 들면, 위의 궁서체 질문처럼요
저 개인적으로는 추워지고 연말이 다가오고 하니까, 왠지 한해를 정리해야만 할것 같고, 또 올한해 어떻게 살았나~ 돌아보게 되고 그렇더라구요.
내 삶을 돌아볼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너무나. 가치 있는 대학생 겨울방학 일주일!
대학생 마음수련 캠프~ 추천합니다잉~
"지금은 행복해요..”
건양대학교 심리상담치료학과 최 지민
”행복하게 살고 싶었어요.”
너무나 잘 살고 싶었다. 행복하게 남들처럼 평범하게 사는 것이 내 소원이였다. 하지만 그 당시 그 것은 내게 너무나 어렵고 멀게만 느껴졌다. 행복한 가족, 편안한 친구관계, 즐거운 학교생활, 만족스러운 내 삶…을 원했다. 하지만 어느 것 하나도 만족할 수 없었다. 가족관계, 학교생활, 친구관계, 내 미래에 대해 자신이 없었고 우울감이 컸다. 그래서 나는 늘 행복해 지는 법을 찾았던 것 같다. 여러 가지 책들도 읽어보고, 교회에 가서 열심히 기도도 해보았다. 여러 가지 방법 중에 내가 생각한 최선의 방안은 모든 것에 감사하기 였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못 갔다. 나는 외롭고 우울한 내 삶에 지쳐만 갔다.
”우연히 내게 찾아온 마음수련..그것을 한 후..”
지친 마음으로 집에 돌아왔을 때, 마음수련 책자를 보게 되었다. 그 안에서 ‘내 마음은 왜 이런 걸까?’라는 문구가 마음에 와 닿았고 평소에 궁금해 왔던 질문이여서 수련회 특별 세미나에 참여하게 되었다. 마음수련 소개 강의와 동영상을 보고, 체험담과 통계자료를 보니 할 만한 것 같고 이것이라면 나도 행복해지지 않을까 싶었다. 수련을 시작하고 학교 가듯이 수련회에 나갔다. 마음을 버리는 것이 정말 마음에서 느껴지고 수련을 하면 할수록 편안해지고 표정도 한층 더 밝아졌다는 소리를 많이 듣게 되었다. 가족과의 관계도 좋아졌다. 옛날에는 잔소리 많이 하는 엄마. 거리감이 느껴졌던 아빠, 불편한 오빠, 가족들에게 부정적인 감정이 많았고 가족들이 나를 싫어한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수련을 하며 돌아보니 가족들이 나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내 마음에서 그들을 미워하는 마음이 많이 있어 그렇게 보였던 것이였다. 그 마음을 버리자 부모님, 오빠의 진짜 모습이 보였다. 나를 위해서 애쓰고, 나를 싫어해서가 아니라 나를 사랑하기에 잔소리하고 대했던 모습들이 보여지면서 너무나 미워하고 원망했던 마음들이 부끄러웠고 미안했다. 부모님의 진짜 마음이 내 마음에서 알아지니 부모님과의 관계가 편해지고 비로소 내 가족이 좋고, 가족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예전에는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엔 대화도 귀찮았고 별로 웃을 일도 없었는데, 이제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도 즐겁고, 행복하다.
“본격적인 버림의 시작..”
수련을 통해 가족에 대한 미움과 원망, 적응하기 힘들었던 고등학교 기억들, 어린 시절 엄마의 보살핌을 받지 못한 기억들,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겪는 어려움, 원인모를 불안감 등 을 버리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떠올리기 조차 힘들었던 기억들이 버리고 다시 떠올렸을 때는 아무렇지도 않았고 객관적으로 상황을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수련을 통해 힘들었던 마음들을 버리자 힘들고 살기 싫었던 내 삶이, 어느 새 맑고 편안하고 살기 좋은 삶이 되었다. 내가 수련을 하지 않았더라면 수련을 만나기 전에 가장 고민했던 것처럼 ‘나는 언제쯤 행복해 질 수 있을까?’ 에 대한 해답을 지금도 열심히 찾고 있을 것 같다. 행복하지 않은 채로 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에 대한 답을 명확히 할 수 있다.
“지금은 행복해요.”
바로 지금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다. 수련하고 변화된 나의 모습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내 마음이 넓어졌다는 것이다. 예전에는 이해하지 못 했을 상황도 웃으며 넘길 수 있게 되었고, 내 잘못에 대해 인정하고 사과할 줄 알게 되었다. 정말로 이제야 제대로 사는 방법을 알게 된 것 같다. 나의 잘못을 인정할 줄 알고, 상대를 믿고, 서로 도와주며, 자연을 사랑하고, 가짐 없는 마음이 바로 행복하게 사는 길이라는 것을..
"이제야 비로소 사는 법을 배우는 거 같아요"
카이스트 기계공학과 김동준
“공부를 잘했지만 정작 해야할 이유를 모르겠는거에요..”
제가 원래 좀 조용하고 소극적인데, 유일하게 잘하는 게 공부니까, 그걸로 인정받고 싶었어요. 그러면 저절로 지위가 따라오고, 뭐든지 이룰 수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과학고에 가고, 카이스트에도 가게 됐죠. 기계공학과를 전공으로 선택했는데, 어릴 때부터 물리 과목을 좋아해서였어요. 문제를 풀다 보면 답이 딱딱 맞아떨어질 때가 있는데, 그 순간의 희열이란! 근데 언제부터인가 괴로웠어요. 항상 공부할 게 너무 많은 거예요. 과제가 끝났다 마음을 놓는 순간, 다음 과제가 있고, 늘 숙제해야 하는데, 공부해야 하는데…. 하지만 정작 내가 왜 이 공부를 계속 힘들게 해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는 거예요. 내 인생은 계속 이렇겠구나. 대학을 졸업하고 대학원에 가도, 직장에 가도 계속 그렇게 살겠구나. 제 눈엔 매스컴에 나오는 대기업 사장도 빌 게이츠도 경쟁하느라 힘들어 보일 뿐 행복해 보이지는 않았거든요. 결국 그것이라면 왜 이렇게 목숨을 걸고 힘들게 공부해야 하는가? 그런 생각이 들었죠.
특히 학교 친구들 보면 자존심이 장난이 아니에요. 어릴 때부터 1등만 해서 제일 좋은 고등학교에 가고, 거기서도 손꼽히는 애들이 온 거니까. 항상 자존심 싸움밖에 안 하는 거예요. 오직 시험, 시험, 시험만은 잘 치러야 한다, 누구보다도…. 그런 마음인 거죠. 하지만 저도 그랬듯이 정작 학생들은 자기가 왜 공부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해요. 습관처럼 하는 거죠,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 사람들은 대개 카이스트 학생들은 미래에 대한 걱정도 없고, 다 보장되는 줄 알지만, 실제론 열등감이 엄청 많아요. 공부 이외의 것은 서투르니까 공부로 채워왔는데, 이 학교에 와서는 공부마저 밀리니까 고통스러운 거죠. 그래서 저 같은 경우엔 진실한 친구 관계가 어렵고, 늘 외로웠어요. 서로 경쟁자라고만 생각하니까요. 특히 밥 먹는 친구가 제일 중요한데, 혼자 외롭게 먹는 건 자존심이 허락 안 하니까 식사 시간만 되면 급해졌어요. 서로 밥 먹는 사람 찾는다고 ‘밥 같이 먹을래, 시간 되냐?’ 문자 보내고. 혼자 밥 먹게 될까 봐 초조했던 거죠.
”내 삶을 돌아보니 나는 계산적인 사람이었어요.”
마음수련은 대학교 4학년 겨울 방학 때 우연히 마음수련 관련 책자를 보고 하게 됐어요. 그 책에 나오는 사람들 얼굴이 너무 밝은 거예요. 나도 여기서 뭔가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제가 평소 차갑다는 말을 많이 들었거든요. 수련하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제 모습을 제대로 봤죠. 남들 하기 싫은 일을 도맡아 한 줄 알았는데, 다 잘 보이려고 했었고. 오직 나만 위해 살았구나! ‘이 수련 끝까지 안 하면 평생 그렇겠구나’란 생각이 들면서 앞이 깜깜했어요. 밥 한 끼를 사줘도 다음번에 쟤가 사주겠지 하고, 친구가 뭔가 제안을 할 때 항상 수긍했지만 나를 안 좋게 볼까 봐 마지못해 한 거고, 평소엔 연락 안 하다가 필요할 때만 찾고…, 그렇게 살고 있더라고요. 상대를 위하는 건 하나도 없고, 다 계산적으로, 오직 나를 위해서. 왜 인간관계가 어려운지도 알게 됐죠. 내세울 게 공부나 카이스트밖에 없으니까 누구를 만나도 인간적으로 다가가기보다, 난 이런 사람이다 우쭐해하며 관계를 맺었더라고요. 그러다 보니까 말을 툭툭 내뱉고, 질책하고, 따듯한 말은 못 해줬던 거 같아요.
” 칭찬만 받던 나였지만..”
그 ‘나’를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없앴어요. 그런 내가 너무 싫었으니까요. 마음의 뿌리를 찾아보니까, 어렸을 때부터 공부 잘한다, 예의 바르고 똑똑하다 칭찬받으니까, 자존심만 높아 있던 거예요. 나는 바르게 하는데 너는 왜 그렇게 하느냐, 내 틀로만 봤던 거죠. 그런 마음을 버려보니 이제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알겠더라고요. 실제로 그 사람의 마음이 돼서 이야기하면 그게 바로 하나인 건데 그걸 몰랐던 거죠. 이제 상대 입장에서 귀담아들으니까 상대가 지나치듯 한 말도 새겨듣게 되고, 챙겨주게 돼요. 덕분에 요즘은 친구들도 편하다 하고 동생과의 관계도 좋아졌어요. 옛날에는 항상 내가 벽을 쳐놓고 외롭다 하고, 같이해도 그 기쁨을 몰랐는데 내 마음 다 허물고 나니까 원래부터 모든 사람들이 항상 같이 있었더라고요.
“내게 생긴 삶의 목적”
저는 수련하면서 비로소 삶의 목적이 생겼어요. 나보다는 남을 위해, 주위 사람들이 먼저 행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살고 싶어요. 지금까지 나를 위해서만 살아오면서 그것이 얼마나 불행한 건지 충분히 알았으니까요. 친구들도 한번 생각해봤으면 좋겠어요. 가령 내가 노벨상을 받으면 만족할 수 있을까? 빌 게이츠처럼 돈을 많이 벌면 과연 행복할까? 인간의 만족은 끝이 없는 거 같아요. 나란 존재는 채워도 채워도 만족이 없으니까요. 행복했던 순간 바로 허무해졌던 것도 그 이유였어요. 중학교 때 과학고 합격 통지서를 받고 기뻤지만 다음 날이면 허무했고, 이 시험만 끝나면 자유다 했는데 막상 시험이 끝나면 또 허무하고…. 항상 그걸 반복했던 거 같아요. 결국 이렇다 저렇다 하는 그 ‘나’가 없어져야 행복하다는 걸 알게 된 거죠.
칠팔십 사는 인생, 좀 더 잘살아보겠다고 아등바등하는 그 나를 놓아버리면 진짜 내가 드러나고 그 진짜가 진짜세상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더라고요. 그 이치를 깨닫고 나니, 내가 왜 태어났는지, 무엇을 위해 살고, 죽으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인생의 해답도 찾게 됐고, 허무함도 사라졌어요. 스트레스도 없고 걸림도 막힘도 없이 그냥 그 자체로 사는 것. 뭘 해도 안 해도 즐겁고, 그 자리에서 그냥, 있는 그대로 살아가게 된 것에 감사해요. 뉴스에서 학생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너무 가슴이 아파요. 힘든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이 이렇게 있는데, 그 친구는 몰랐던 거잖아요. 마지막 순간까지 얼마나 고통스럽고 괴로웠을까요.
“전 이제야 비로소 사는 법을 배우는 거 같아요.”
청소하는 법도 배우고 요리도 배우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법도 배우고. 예전엔 머리와 펜이 다였다면 지금은 마음을 열고, 몸을 부지런히 움직이는 것이 삶의 근본임을 매 순간 깨닫고 있습니다. 그것이 나보다는 남을 위하는, 멋진 삶의 시작이 된다는 것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