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에 담이 왔었다.
일주일이 피곤했었고, 차를 2시간 넘게 몰았고 어떤 모임이 길었고,자정을 넘겨 맥주를 한잔했다.
그리고 다소 춥게 잤는데,
다음날 경련을 동반한 담이 와서 일어날수가 없었다.
몸을 소중하게.. ㅜ 이제 내나이 어느덧,, 서른 하나 ㅜ
해서 무조건 쉬기로 하고, 아무데도 안가기로 했던 한 주말 ㅋ
일요일 ~ 금정산 혼자 홀가분하게 다녀오려고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주룩주룩,, 해서 살살 마실나간 신세계 백화점 교보 센텀점~
책고르기도 귀찮아서 ㅎ 베스트셀러 코너로 가서 천 번을 흔들려야 어른이 된다를 집어들었다.
아프니까 청춘이다 이후에 또 나왔네 싶었다. 나오는 대로 베스트셀러구나,, 이런류가 요새 잘 나가나보다.
모두가 힘들다는 이야기다..
아프니까 중년이다 뭐 아프니까 사춘기다ㅋ 등 의 책쓰라고 주위에서 말했다던데,
사실 그냥 그즈음, 나도 어른이 되는게 뭔가 하는 생각이 좀 있었다.
그자리에 앉아서 다 읽고 집에 돌아왔다.
그 안에는 나도 겪었고, 나도 겪을만한 일들이 고스란히 있었다. 사회로 나가는게 전부인줄 알았던 대학생시절.. 그리고 나와서 겪게되는 레알(!) 사회!
그리고 기억에 남는 말은
"네 운명을 사랑하라"
어려운 상황에서는 저 말이 너무 야속하게 들리겠지만, 공감이 많이 갔다.
우리 각자는 다른 운명을 가지고 있다. 사실 자기 운명을 모두 탓만 하고 살아가지, 그 운명자체를 끌어안고 사랑하는 사람은 몇 안되리라.
그리고 이런말도 하곤 한다. 물론 나도,
"난 항상 이래.. 내인생은 항상 이런식이야.."
하지만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
"내 인생은 이렇게 항상 흘러오는 것 같아. 그래도 난 이게 정말 좋아"
"남들이 알아주지건 아니지만, 누군가를 돕는게 참 좋아~"
"남들보다 신경을 더 많이 쓰게는 되지만, 그래도 나의 일처럼 일하는게 더 좋아"
이 세상 살지말고 영원한 행복의 나라 가서 살자의 저자 우명선생의 책 중에 개인적으로 "길"이라는 제목의 글을 좋아한다. 어느 책에 있었는지는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
너는 너의 길 아는 사람이니 조금의 살망도 하지 말고 살아가거라
인간이 사는 것이 별것이더냐
남 위한 삶 살아가는 것도 아름답고 좋은 길인데
그 누구나 세상의 빛이 되어 사는 삶을 살기가 힘이 드나
그것이 가짐 너이니 행복이라면 복중의 복이라면 그보다 더한 복이 어디에 있느냐
..."
또, "이 세상 살지말고 영원한 행복의 나라 가서 살자" 는 마음수련 동호회 친구들과 도네이션 캠페인을 함께 하고 있는 책이기도 하다~
미국에 있는 도서관에 도네이션 하자고 미국 마음수련 동호회 친구들이 연락을 해왔는데
참 좋은 생각이당~.. 아마존닷컴에서 한번도 구매안해봤는데 왠지 아마존에서 구매한다는 것만 해도 뿌듯뿌듯
일단 가입만 해뒀는데, 아마존닷컴이랑 한국의 일반쇼핑몰이랑 많이 다르더라는~
이를테면 신용카드 정보를 미리 입력한다거나 그런거? 와 이렇게 해도 되나~~? 란 생각도 처음엔 했는데 아마 이런식으로 하면 구매할때 일일이 입력하는 번거로움은 없겠지만..
이 좋은 책이 번역되어 미쿡~사람들이 읽을꺼라니 신기하고 좋다~
그나저나 내 목은 언제쯤 돌아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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